약산흑염소가든-전라남도지정 음식별미집
 
 
  (조선일보) 우리동네 맛집 소개 등록일 : 08-03-07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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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맛집] 흑염소 한 그릇, 온몸이 따끈하네
양평 약산흑염소가든
탕·수육·샤브샤브등 메뉴 다양 부녀자와 아이들에게도 인기
장창락 휴먼앤북스편집위원 doubledice@hanmail.net
입력 : 2008.01.17 00:49
 
흑염소는 검정콩, 흑미와 함께 오래 전부터 먹어온 블랙푸드 중 하나. 대량으로 소비되는 품목이 아니어서 그간 이 동네 저 동네 몰고 다니다가 거래가 되면 직접 잡아주는 장꾼들에게 의존해 왔다. '약산흑염소가든'(대표 양회철)은 흑염소를 제대로 키워 다른 육류와 마찬가지로 정상적인 음식 재료로 만들어 이미 광주에서 십 수년 전 터를 잡았고 지난해 9월 양평읍에 분점을 냈다. '약산'은 약초 재배와 흑염소 방목지로 유명한 전남 완도군 약산도에서 유래된 이름. 소비량이 많아지면서 약산도 흑염소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기 어려워 전북 장수와 순창에서 방목해 키우고 있다.

약산흑염소가든은 3저4고(저지방 저오염 저콜레스테롤, 고단백 고비타민 고철분 고칼슘)로 정리되는 흑염소의 특성을 살리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거세 숫염소만 사용하는 원칙을 지키고 찹쌀가루 녹두가루 된장 등 재료로 누린 맛을 제거하는 데 힘쓴다. 들깻잎 양파 토란대 고사리 등을 넣어 끓인 탕에 돌솥밥을 곁들이고 호남식 김치 젓갈 참나물무침을 찬으로 내는 탕(1만원) 한 그릇이면 일단 뱃속이 든든하다. 허리띠를 다 풀어놓으려면 들깻잎 부추 버섯과 함께 고추기름 소스에 찍어먹도록 설계된 수육(대 4만5000원 소 3만5000원)이나 전골(1인분 1만5000원)을 택하도록 한다. 등심을 얇게 저며 계란옷을 입혀 부치는 육전(2만원)도 접시가 쉽게 비워지는 메뉴. 샤브샤브와 떡갈비(이상 1인분 2만원) 등의 메뉴도 담백한 맛으로 연출해 부녀자와 아이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선입견을 갖고 찾아온 이들이 단박에 마니아로 변하고 있어 평일에도 식사 시간대에는 손님이 많다. 주차장이 넓고 손님 접대에 좋은 별실이 여럿 준비된 것도 장점. 오전 9시30분부터 밤9시30분까지 영업. 명절만 쉰다. ☎031)775-8292